오늘부터 5만원권이 정식 유통됩니다
혹자는 5만원권에 달린 이런저런 보안장치들이 5천원과의 구별을 위해서라고도 하지요.
사실 1대 1로 비교해놓고 보면 딱히 비슷하진 않지만, 살짝 경황이 없을 때(술이 좀 들어갔다거나)는 잘못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ps. 오늘 5만원권 지폐를 내놓으면 왠지 모르게 안 받아줄 것 같습니다. 112에 신고한다거나 하면 대략 낭패.
혹자는 5만원권에 달린 이런저런 보안장치들이 5천원과의 구별을 위해서라고도 하지요.
사실 1대 1로 비교해놓고 보면 딱히 비슷하진 않지만, 살짝 경황이 없을 때(술이 좀 들어갔다거나)는 잘못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ps. 오늘 5만원권 지폐를 내놓으면 왠지 모르게 안 받아줄 것 같습니다. 112에 신고한다거나 하면 대략 낭패.
표지부터가 범상치 않아서 덥석 집어왔습니다. 역시 내용도 범상치 않더군요.
저자 약력을 보니 영국에서 코미디언을 하고 있다는데, 영국에서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코미디언이라는 이름에 누는 안 될 성 싶네요.
이 책은 프랑스 혁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파들이 생겼다 목이 잘리고 바스티유가 무너졌다가 군대가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면서 읽다가 사람 혼을 쏙 빼놓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서문에서부터 본인이 그런 책을 질색한다고 써 놓은 데서 그런 성격을 예감했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제가 보기엔 '미시'와 '거시' 가 균형있게 잘 들어갔다고 봅니다. 거대한 수치 밑으로 개인의 성과를 파묻지고 않고, 개인의 에피소드만 줄줄이 늘어놓다 정작 그가 역사적으로는 무슨 일에 참여했는지도 모르게 만들지도 않았다는 거죠.
다만 애초에 작가가 영국인이다 보니 서양식, 특히 영국식 유머가 섞여 있어 - 역자분께서 꽤나 꼼꼼히 역주를 달아주시긴 했습니다만 - 가끔은 웃는 데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빵빵 터지는' 부분도 흘러 넘치니, 유머 코드 때문에 이 책을 멀리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합니다.